코로나 시대 연애는 '단둘이'…호텔·자취방·차 데이트 대세

미혼남녀 10명 중 7명 "밀집 장소 데이트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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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애 중인 남녀 10명 중 7명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데이트하기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데이트 장소는 호텔이나 자취방, 차 안 등이었다.

듀오는 지난달 22~24일 연애 중인 미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의 연애'라는 주제로 데이트 장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6%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고 16일 밝혔다.

68.0%는 데이트 장소로 사람 밀집 지역을 피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22.6%는 코로나19 유행 초기 밀집 지역을 피했지만 점차 이전으로 회복 중이라고 응답했다. 밀집 지역을 더 많이 간다는 응답자는 단 1명(0.2%)뿐이었다.

주된 데이트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40.8%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호텔·자취방을 꼽았다. 차 안에서 데이트를 한다는 응답이 21.6%, 탁 트인 야외인 공원·유적지·산으로 간다는 응답이 19.8% 등으로 뒤를 이었다.

또 연애 기간 2년 미만인 경우 공원·유적지·산(22.5%)을, 2년 이상~5년 미만(20.6%) 및 5년 이상(26.2%)의 경우 차 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쇼핑몰은 1.2%, 영화관은 0.8%에 불과헤 밀집·밀폐된 실내에서의 데이트는 꺼리는 경향이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종식 후 연인과 가장 가고 싶은 데이트 장소는 해외 관광지(44.6%), 국내 관광지(23.8%), 놀이공원(12.0%), 영화관(11.8%) 순으로 나타났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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