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에스앤티 '미래폐자원 자원순환센터' 건립…기공식 개최

사진=원광에스앤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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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미래 폐자원 에너지 솔루션 기업 원광에스앤티는 지난 11일 전남 나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폐자원 자원순환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나주시 윤병태 시장, 나주시의회 이재남 의장, 전라남도도의회 최명수 의원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폐자원 자원순환센터는 급증하는 태양광 폐패널 배출량에 대응해 태양광 폐패널의 재자원화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순환자원 생산을 목표로 한다.

원광에스앤티는 인천 본사와 인천 서구 태양광모듈 자원순환센터에서 연간 각각 1500톤, 3000톤의 폐패널을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운영해 왔다.

이번 나주에 건립하는 미래폐자원 자원순환센터는 연간 1만 톤 규모의 폐패널을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순환 경제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남 나주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에너지 밸리' 조성 사업을 통해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집중돼 있다. 원광에스앤티는 이러한 에너지 혁신의 중심지인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해 자원 순환형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폐패널 재자원화를 통해 실리콘 메탈 파우더, 구리 합금, 저 철분 강화유리, 알루미늄 등 순도 높은 순환 자원을 생산하고 있다.

실리콘 메탈 파우더는 이차 전지 및 반도체 산업에서, 저철분 강화유리는 내구성 및 투과성이 뛰어난 고품질 유리 제품 생산에, 구리 합금과 알루미늄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국내 순환 경제 활성화와 원자재 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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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광에스앤티 제공

원광에스앤티는 이번 나주 미래폐자원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통해 태양광 폐패널 재자원화뿐만 아니라 전기차 폐배터리 전처리 공정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두 폐자원의 재자원화 시스템을 통합해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날 환영사에서 이상헌 원광에스앤티 대표이사는 "나주 미래폐자원 자원순환센터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시설이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자원순환 시장을 선도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축사에서 "친환경 기술과 녹색산업을 적극 뒷받침하며 재생에너지와 자원순환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광에스앤티의 나주 미래폐자원 자원순환센터는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 이는 국내 순환 경제 체계를 한 단계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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