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고정거래가 3달 연속 올라…범용 D램 4개월째 보합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그래픽용 D램인 24기가비트(Gb) GDDR7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삼성전자 제공) 2024.10.17/뉴스1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그래픽용 D램인 24기가비트(Gb) GDDR7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삼성전자 제공) 2024.10.17/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PC용 범용 D램의 고정거래가격이 4개월째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범용 낸드는 3개월 연속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3월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1.35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D램 가격은 지난해 8월 2.05달러로 2.38% 하락 전환한 뒤 9월(-17.07%)과 11월(-20.59%)에는 두 자릿수로 급락했다.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째 가격 변동 없이 거래되고 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평균 고정거래 가격은 2.51달러로 전월보다 9.61% 상승했다.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내렸던 낸드 가격은 올해 1월부터 오르면서 상승 폭도 더 커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PC용 D램 계약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0~15% 하락했으며, 구형인 DDR4 제품이 선단 제품인 DDR5보다 가격 하락 폭이 더 컸다.

트렌드포스는 PC D램 모듈의 2분기 가격 전망을 기존의 전 분기 대비 3~8% 하락에서 보합세로 조정했다. DDR4는 전 분기 대비 3~8% 하락하지만, DDR5 가격은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재고 조정을 완료한 PC OEM들이 올해 하반기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2분기에 D램 공급업체로부터 더 많은 물량을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며 "업체들은 수익성 차이로 올해 상반기 서버 D램 생산에 집중해 DDR5 PC D램 제품 공급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낸드의 경우 데이터 센터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올해 하반기 회복되면서 SLC(싱글레벨셀)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기업용 SSD 및 HDD(하드디스크) 수요 회복과 반도체, 에너지, 산업 자동화 부문의 수요가 SLC 주문을 점차 증가시키고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다"며 "SLC 낸드 플래시가 2분기에 가격 하락을 멈추거나 심지어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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