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주식회사 밀집과 롯데알미늄 주식회사가 '냉동 김밥 벤딩머신' 공동 개발 및 생산·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식회사 밀집과 롯데알미늄 주식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냉동 김밥 벤딩머신' 생산·판매에 나선다.
밀집이 제안하고 롯데알미늄과 공동 개발할 냉동 김밥 벤딩머신은 롯데알미늄이 독점 생산하며 밀집이 전 세계 독점 판매를 하게 된다.
냉동 김밥은 전 세계 런치 플레이션(Lunchflation) 시대에 매력적인 점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냉동 김밥은 건강한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였으나 취식을 위해 냉동고와 전자레인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주로 가정에서 소비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밀집과 롯데알미늄이 공동개발 해 생산·판매하는 냉동 김밥 벤딩머신은 냉동김밥 구입 후 벤딩머신 내 웜업(Warm-up) 기능을 통해 즉석에서 냉동 김밥 취식이 가능해진다.
특히 냉동 김밥 벤딩머신은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글로벌 유통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공항, 호텔, 대형 쇼핑몰, 대형 오피스 빌딩, 학교, 병원 등에 냉동 김밥 밴딩머신이 설치될 경우 소비자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냉동 김밥을 구매하고 즉석에서 취식할 수 있다.
황인범 밀집 대표는 "글로벌 런치 플레이션과 함께 북미 시장의 벤딩머신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간편식 시장은 2032년 1256조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냉동 김밥 벤딩머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딩머신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간편식 시장에서 1위 기업이 되는 것이 밀집의 비전이고 목표"라고 밝혔다.
나아가 황 대표는 "냉동 김밥 벤딩머신과 함께 '맵달 BUNSIK'도 준비 중"이라면서 "맵달 BUNSIK은 벤딩머신을 활용해 한국의 분식과 K-POP, K-DRAMA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K-Culture Space가 될 것이다. K-Culture를 공유하는 혁신적인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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