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동물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교육의 필요성이 함께 대두되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 안면인식 인공지능(AI)·플랫폼 전문 기업 블록펫은 어린이들이 동물에 대한 책임감과 펫티켓을 체험할 수 있는 '동물공감' 교육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26일 블록펫에 따르면, 동물공감 전문 교육과정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반려동물을 직접 체험하며 생명 존중 의식과 펫티켓을 배운다. 동물을 관찰하고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
블록펫이 지난 2월 서울 태강삼육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시범 교육에서 참여 학부모의 92%가 교육 목표가 효과적으로 전달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아이들과의 교감에 특화된 테라피 독(Therapy Dog)과의 만남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물과 환경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 체험을 통해 감수성과 정서적 교감을 증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도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야생동물 관찰 활동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갖는다.
실생활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과 공공장소에서의 매너 교육도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공감' 교육 프로그램은 블록펫이 직접 양성한 반려동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진행된다.
블록펫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공감 교육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 교육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더 많은 교육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해 동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동물공감' 교육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내 학교 및 소규모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방과 후 수업 및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나 보호자는 블록펫 대표 이메일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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