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이른 시일 내에 우리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법 등의 법안이 통과돼 기업들의 환경을 개선하고, 제도의 미비 등 불이익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위원회에 참석해 "적어도 산업 분야에서는 여야 상관없이 실물경제와 국민 삶만 바라보며 조화롭게 (상임위를) 운영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기 대선 후보 사퇴를 언급하며 "기업 입장에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기업뿐만 아니라 정치권, 정부도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그러나 막막해도 우리 기업들은 좌절하지 않고 정진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체코에 원전을 수주하는 쾌거와 같이) 정부의 뒷받침 등과 함께 팀코리아는 해낼 수 있었다"고 독려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등에 대해선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반도체, 자동차의 생산 차질, 노동비용 손실이 우리 경제에 얼마나 큰 부담을 주는지 모르겠다"며 "야당이 파업을 무제한 허용하는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려고 하지만 잘 이해시켜서 우리 경제가 정치 논쟁 때문에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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