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프래그런스 브랜드 배스 앤 바디 웍스(Bath & Body Works)는 이달 부산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하이퍼그라운드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 강남점과 파르나스몰점에 이은 국내 세 번째 매장이자 서울 외 지역에 오픈하는 첫 지방 거점이다.
배스 앤 바디 웍스는 1990년 미국에서 시작된 향 전문 브랜드다. '향기로 세상을 더 밝고 행복하게'라는 철학 아래 전 세계 43개국에서 26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지난해 5월 론칭했다.
300여 종에 달하는 폭 넓은 향기 라인과 뛰어난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로 젊은 층의 선물용 구매가 특히 높다.
배스앤 바디 웍스가 새롭게 자리 잡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비서울 백화점 최초로 국내 백화점 매출 순위 3위에 오른 지방 최대 쇼핑 메카다. 지방 백화점 최초로 연 매출 2조 원을 2년 연속 달성하며 부산·경남권 지역 1번점을 넘어 국내 3위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배스앤 바디 웍 웍스는 서울 핵심 상권에 2개 매장을 운영해 왔으나 다양한 향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 하는 비수도권 고객들의 요청이 늘어나면서 부산·경남권 MZ 고객들이 선호하는 센텀시티점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
지방 젊은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인지도를 확대해 국내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규 매장은 100㎡(약 30평) 규모로 국내 운영 중인 배스앤 바디 웍 웍스 매장 중 최대 규모다. 브랜드 대표 상품인 바디케어부터 홈케어, 웰니스 아로마 라인까지 모든 컬렉션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다채로운 향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배스앤 바디 웍 웍스는 센텀시티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달 말까지 매장을 방문해 바디케어 및 핸드솝 제품 2개 구매 시 정품 1개를 추가 증정하는 2+1 이벤트를 진행한다. 캔들류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배스앤 바디 웍 웍스 관계자는 "이번 센텀시티점 오픈은 브랜드 저변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오프라인 거점 확대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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