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본격적인 라운드의 계절인 봄이 다가오면서 봄여름 시즌 골프웨어 업계 간 신상 대전이 불붙었다.
특히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 입는 아우터부터 여름용 풀오버 니트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골프웨어가 출시돼 골퍼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12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LF(093050)의 대표 골프웨어 브랜드 닥스골프는 최근 2025년 봄여름(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주력 아이템은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환절기부터 여름까지 활용 가능한 '소프트 에어리 점퍼(Soft Airy Jumper) 시리즈'다. 부드러운 촉감과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면서도 몸에 달라붙지 않아 시원한 착용감을 준다. 공기 순환을 돕는 에어홀을 접목해 통기성이 우수하고, 스트레치 기능이 적용돼 스윙 시 편안하게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남성용은 임팩트 있는 레드 컬러에 닥스골프를 상징하는 'DD'로고를 더해 고급스러운 멋을 살렸다. 여성용은 필드 위에서 포인트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감각적인 패턴물로 출시했다.
티셔츠 및 니트 등의 이너 아이템도 업그레이드됐다. '닥스 헤리티지 텍스처(DAKS Heritage Texture) 티셔츠'가 주요 아이템이다. 몸판에는 통풍성이 탁월한 기능성 원사를, 소매에는 메쉬 소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쾌적함을 높였다.
또 스트라이프 패턴의 카라 티셔츠, 트렌디한 큐롯 스커트, 활용도 높은 보스턴백, 라피아 소재 버킷햇 시리즈 등 레저와 필드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아이템이 준비됐다.
한성에프아이 레노마골프는 2025년 봄여름 시즌 커플 셋업을 내놨다.
여성 상의는 코튼폴리 타입의 강연사로 내추럴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풀오버 여름 니트다. 겨드랑이 암홀에는 데오드란트 테이프로 소취 기능을 갖춰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앞판에는 옷깃과 소매에 티핑 포인트를 줌으로써 멋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언밸런스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잔플리츠 랩 스타일 형식의 스커트를 셋업으로 제안한다. 시즌 마블 패턴을 사용해 스포티한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으로 땀 흡수 및 건조 효과가 뛰어나다. 뒷부분에는 오비 메쉬 밴드가 있어 우수한 통기성으로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남성 상의는 나일론 스판덱스의 트리코트 소재로 제작했다. 착용감이 우수해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함께 코디하면 좋은 바지는 레귤러 핏으로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허리 사이드 밴딩과 티꽂이 장식으로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2WAY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피부 접촉면 이중직 조직으로 땀 흡수 및 건조 효과를 강화했다.
와이드앵글은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모두 만족시키는 '윈드스토퍼' 재킷을 출시했다. 필드 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리미엄 아우터 라인업이다.
윈드스토퍼 재킷은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원단을 적용해 강력한 방풍 기능과 투습성 기능을 갖췄다.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통해 체온 조절을 돕고 기온 변화가 큰 간절기에도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필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해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라인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윈드스토퍼 고져스 재킷'이다. 생활 방수 및 오염 방지 기능을 갖춘 경량 루즈핏 재킷으로 등판 플레어 주름 디테일이 더해져 필드에서도 우아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아이템으로 스포티한 감각과 여성스러운 무드를 모두 살렸다.
스윙 시 최적의 가동 범위를 고려해 설계된 남성용 '윈드스토퍼 하이브리드 재킷'도 출시됐다. 방풍, 발수, 투습 기능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 재킷이다. 소매 부분에 스웨터 소재를 배색해 활동성을 극대화했다.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미국 LA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말본골프는 2025 봄여름(SS) 컬렉션 '코스 리비에라'(COURSE RIVIERA) 골프화를 출시했다.
코스 리비에라 골프화는 2023년 말본골프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골프화 '코스 오리지널'과 이듬해 5월 출시한 '코스 오스트리치'의 뒤를 잇는 2025년 SS 컬렉션 버전이다.
이번 시즌에는 지중해 감성을 담은 2025 SS 리비에라 컬렉션을 바탕으로 봄여름 시즌 어울리는 소재, 컬러, 디테일을 반영해 세련된 스포티 캐주얼 감성을 더욱 강화했다.
코스 리비에라 골프화는 테니스 슈즈와 드레스화를 접목한 스파이크리스 타입으로 클래식한 골프화와 차별화된 스포티하면서도 댄디한 감성을 선사한다.
디자인은 세련된 컬러로 완성도를 높였다. 어퍼와 아웃솔에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를 적용하고 힐탭에는 바다가 연상되는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인솔에는 반짝이는 윤슬 모티브 패턴을 활용해 활기차고 청량한 지중해 감성을 담았다. 밑창에 말본 레터링을 각인해 피니시 자세에서도 스타일리시한 포인트를 준다.
골프화 본연의 퍼포먼스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가로세로로 교차되는 격자 구조의 논슬립 아웃솔이 지면과의 마찰력을 높여 스파이크리스 타입임에도 우수한 안정성과 균형감을 제공한다.
골프화 앞뒤 높이를 동일하게 설계해 필드부터 일상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어 투 코스'(Door to Course) 개념에 최적화됐다.
jinny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