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도 괜찮아"…고피자, 신입생 1명 광주중앙초에 피자 후원

전교생 및 교직원 50명 위해 피자·음료 제공

고피자를 받으며 기뻐하는 광주중앙초 학생(고피자 제공)
고피자를 받으며 기뻐하는 광주중앙초 학생(고피자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광주중앙초등학교에 특별한 후원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신입생이 단 한 명뿐인 중앙초의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위해 피자와 음료를 지원하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광주 도심에 위치한 중앙초는 과거 5000명의 학생이 다니던 학교였으나, 최근 몇 년 사이 입학생이 감소해 지난해 3명이 입학했고, 올해는 예정된 3명 중 2명이 다른 학교로 진학하면서 단 1명의 신입생만이 입학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실에 주목한 고피자는 광주중앙초 인근에서 '광주첨단점'과 '광주수완점'을 운영하는 부부 점주와 함께 중앙초 교직원 및 학생 50명을 위해 대표 메뉴인 '페퍼로니 피자 &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반반'과 음료를 제공하는 활동을 마련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인구 문제는 우리 사회와 기업의 존폐와도 직결되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여러 사회적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고피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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