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논란 속 백종원,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억 기탁

"이재민에 작은 도움 되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뉴스1 ⓒ News1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최근 회사를 둘러싸고 연이은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백 대표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지난 26일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백 대표는 "산불로 인해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재민분들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안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백종원 기부자님께 감사드린다"며 "더 이상의 인명 피해 없이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길 바라며 사랑의열매는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백 대표는 2020년 9월 사랑의열매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2409번째 회원으로 가입했고, 이번 특별모금에 참여해 2025년 1호 아너 소사이어티 골드 회원(누적기부금 5억원)이 되었다.

다만 백 대표는 올해 지속적인 논란을 겪고 있다. 설 명절 당시 '빽햄'의 높은 가격이 논란이 불거졌고, 원산지관리법 위반, 농약통 주스 살포, 직원 블랙리스트 논란 등이 이어졌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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