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환절기 대표 고민 '비듬 개선'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개발

탈모 및 지루성 피부염 동시 개선하는 신규 소재 댄드리옴

코스맥스가 탈모 및 지루성 피부염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규 소재를 개발했다.(코스맥스제공)
코스맥스가 탈모 및 지루성 피부염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규 소재를 개발했다.(코스맥스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코스맥스(192820)가 탈모 및 지루성 피부염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규 소재를 개발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영역을 피부에서 모낭으로 확대해 얻은 성과로 글로벌 학계에서 두피 고민을 해결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모낭 주변 미생물군 채취 및 분석을 통해 신규 활성 소재 댄드리옴(Dandriome™)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소재명은 비듬을 뜻하는 영어단어 'dandruff'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서 따왔다.

코스맥스는 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의 병변이 함께 나타나는 경향성에 주목해 두 가지 증상을 함께 개선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여성형 및 남성형 탈모 환자군과 건강한 두피를 가진 대조군을 각각 비교해 미생물 분포, 다양성, 기능 및 대사 경로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탈모 증상이 있는 환자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미생물의 다양성과 산성화에 관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지질 대사 경로도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는 건강한 두피를 가진 사람들에게 더 많이 분포하는 미생물군을 기반으로 댄드리옴을 개발했다. 댄드리옴 적용 시 세포 수준에서 두피 내 지질 생성 인자 및 과각화(피부의 각질층이 증가하는 증상)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루성 피부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말라세지아(Malassezia)의 생체막 및 생체량 감소 효과도 확인했다. 댄드리옴은 모유두세포의 활성 및 성장 인자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탈모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신규 개발 소재는 두피 및 모발 관련 대표 고민인 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라며 "이크로바이옴 기반 솔루션 연구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 및 제품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10월 미국 덴버에서 열린 국제모발이식학회(ISHRS)에 참석해 신규 소재를 주제로 구두 발표를 진행했다.

코스맥스는 해당 학회에서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함께 연구한 헤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연구 성과의 포스터 발표도 진행해 2024년 CSI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는 인체 모사도가 높은 모발 형성 헤어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해 남성형 탈모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코스맥스 독자 소재인 대두배아추출물의 남성형 탈모 억제 효과를 검증한 기술이다. 차세대 헤어 효능 평가 시스템 및 모발 이식 시장 활용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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