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매일유업(267980)이 오는 4월부터 컵 커피, 치즈, 두유 등 제품 51종의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바리스타 룰스, 스트링 치즈, 매일두유 검은콩 등의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 가격 인상은 편의점·대형마트 등 채널별로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컵 커피는 14종 제품의 가격이 오른다. 대표 제품인 바리스타 룰스 250m는 3.6% 인상된다. 컵 커피 가격 인상은 기후 변화 문제 등으로 커피 원두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스트링치즈 플레인이 7.4%, 매일두유 컴은콩 190mL는 10.5%, 엔요 얼려먹는 요구르트는 5.3%, 허쉬드링크 초콜릿 190mL는 11.8% 인상된다.
매일유업 측은 "지속적인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다"며 "불가피한 가격 조정으로, 인상 품목과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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