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윤아·루나 아이브 레이"…빅모델 모시기 나선 뷰티업계

브랜드 이미지 부합·신규 고객 확대…'두 마리 토끼' 잡는다
치열한 경쟁 속 해외 영향력 제고…트렌디한 업계 특성 한몫

본문 이미지 - 애경산업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의 새 모델로 발탁된 걸그룹 아이브 레이.(루나제공)
애경산업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의 새 모델로 발탁된 걸그룹 아이브 레이.(루나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K-뷰티 열풍을 탄 국내 화장품 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델 발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사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하면서도 세계적으로 인지도 있는 모델을 선정함으로써 업계 내 판도 재편에 나서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색조 맛집' 애경산업(018250)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는 지난달 28일 새 앰배서더로 걸그룹 아이브 레이를 발탁했다.

루나는 "생기 있고 트렌디한 매력으로 한국과 일본 등의 10·20세대에서 워너비로 자리매김한 레이가 '자유로운 메이크업 스타일링으로 감각적인 나를 만든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루나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을 메인 타깃 고객층으로 설정하고 루나의 제품력을 알리고 있는데 일본 출신이자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레이가 루나 인지도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루나는 브랜드 모델로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를 기용한 바 있다. 사쿠라 역시 일본인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본문 이미지 - 설화수 새 브랜드 앰배서더 임윤아.(설화수제공)
설화수 새 브랜드 앰배서더 임윤아.(설화수제공)

아모레퍼시픽(090430)의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가수 겸 배우 윤아(임윤아)를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3월부터 설화수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윤아는 4월까지 진행되는 설화수 윤조에센스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앰배서더로서 첫 선을 보인다.

설화수는 "고급스럽고 우아하며 밝은 이미지는 설화수가 지향하는 미학적 가치와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설화수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홀리스틱 뷰티' 세계관을 구현할 최적의 페르소나가 임윤아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설화수는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 틱다 스윈턴 등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글로벌 고객층을 공략했다.

설화수는 1997년 브랜드 론칭 이후 20년 간 '노모델 전략'을 고수해 오다가 2018년 배우 송혜교를 첫 모델로 전격 기용했다. 이후 모델 세대 교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젊게 바꾸고 고객 연령층을 낮췄다.

본문 이미지 - 더후 모델 김지원.(LG생활건강 제공)
더후 모델 김지원.(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051900)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는 지난해 글로벌 앰배서더로 배우 김지원을 발탁하면서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당시 김지원은 드라마 '논물의 여왕'으로 화려하고 세련되며 도시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더후는 종전 모델 배우 이영애와 함께 김지원을 더후 얼굴로 병용한다.

화장품 업계가 최근 들어 간판 모델에 힘을 주는 이유는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시각적인 이미지가 매우 중요해 모델의 영향이 절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뷰티가 해외 무대에서 경쟁하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빅 모델' 섭외도 중요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뷰티 산업은 유행이 매우 빠르고 트렌디해 이미지에 매우 민감하다"며 "글로벌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브랜드 인지도 및 팬덤을 확대하려는 업계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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