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치킨 브랜드 bhc는 미국 시장 확장을 가속하며 샌디에이고 지역에 미국 내 네 번째 매장이자 가맹 2호점 'bhc 랜초버나도점'(Rancho Bernardo)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bhc 랜초버나도점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 도시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랜초버나도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4만여 명 이상의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HP, 애플, 브로드컴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어 지역주민을 포함해 직장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매장 크기는 약 120㎡(36평) 규모로, 딜리버리 및 테이크아웃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낮 시간대에는 리미티드 서비스 레스토랑(Limited-Service Restaurant, LSR)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주문하자마자 음식을 즉시 조리한 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저녁에는 풀 서비스 레스토랑(Full-Service Restaurant, FSR) 형태를 갖췄다.
특히 bhc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을 ‘홀(whole)’ 치킨이 아닌 윙, 가슴살, 안심, 넓적다리 등 다양한 조각 부위로 즐길 수 있다. 또한 3~5인이 다양한 종류의 치킨을 맛볼 수 있는 ‘플래터’ 메뉴도 추가해 메뉴의 다양성을 높였다. 한인타운을 찾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치즈파전 등 트렌디한 K-푸드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2023년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 bhc는 대표 메뉴와 더불어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특화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bhc는 이번 랜초버나도점 오픈에 이어 올해 안으로 샌디에이고 지역 칼즈배드(Carlsbad)와 리버사이드(Riverside)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각 단위 치킨, 플래터 메뉴 등 미국 시장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bhc는 가맹점과 직영을 두 축으로 해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종합 외식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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