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5243억 원, 영업이익 604억 원, 당기순이익 537억 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22.8%, 58.6% 증가한 규모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5년간 축적된 R&D 노하우와 스마트팩토리 제조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신제품 개발 기간 3개월 이내 단축을 통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한국법인의 경우 지난해 한국 인디 고객사의 대량 수주와 글로벌 고객사 수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3% 증가한 328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1% 증가한 445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의 2024년 매출은 1882억 원으로 고단가 및 저단가 제품 생산 이원화를 통해 영업이익률 10.3%를 달성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Ready To Go OTC'(RTG OTC) 제품군이 한국 인디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선스크린 시장 공략에 나서 2025년 상반기 가시적인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중국법인인 코스메카차이나의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19.8% 감소한 404억 원을 기록해 영업손실 11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메카차이나는 현지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 및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 출시를 추진 중이다. 중국 NMPA 화장품 법규에 맞는 원료 현지화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코스메카코리아 음성공장과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의 인천공장이 US FDA Audit 통과를 통해 국내외 고객사의 미국 OTC(Over-the-Counter) 화장품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하고 있다.
조임래 회장은 "2025년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창립 25주년으로서, 25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제조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혁신하는 Global Best OGM Company로 성장할 것"이라며 "OTC 선스크린과 쿠션 제품 등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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