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상반기 거래액 1조 육박…"반기 흑자 달성"

상반기 매출 27% 증가…뷰티 154%, 직진배송 70%↑

(카카오스타일 제공)
(카카오스타일 제공)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은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1조 원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지그재그, 패션바이카카오, 포스티의 합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올리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금액인 1조 원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스타일은 지그재그 등의 고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는 반기 기준으로 흑자를 달성하는 등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 나가고 있다.

지그재그는 매월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거래액 성장률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전체 거래액이 전년 대비 40%, 구매자 수는 30% 급증했으며, 6월 거래액도 30%가 오르는 등 2분기 들어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거래액 성장은 현재까지 이어져 7월 초(7월 1일~11일)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는 프로모션을 통한 대형 쇼핑몰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그재그의 핵심 사업인 쇼핑몰 카테고리의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반기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급증했으며, 패션 업계 당일 및 새벽 배송 시대를 연 '직진배송' 거래액도 올 상반기 2배 가까이(70%) 증가했다.

신사업 '포스티'도 업계에서 압도적인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는 AI 개인화 추천 강화, 라이브 방송, 전문관 오픈 등으로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올해는 사상 첫 연간 거래액 1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길 카카오스타일 CFO는 "그동안 배송 경쟁력 강화와 카테고리 확장,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기술 투자 등 시간이 걸리더라도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올해 들어 구매자 수 성장과 거래액 증가라는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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