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도심형 물류 거점' 영남권 확대…"내년까지 20여개 구축"

이달부터 도심형 물류 거점 MFC해운대 본격 가동

 올리브영 MFC성남점 근무자가 '자동 분류기'로 분류된 상품을 검수하고 있는 모습.(CJ올리브영 제공).
올리브영 MFC성남점 근무자가 '자동 분류기'로 분류된 상품을 검수하고 있는 모습.(CJ올리브영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CJ올리브영(340460)은 지난 6월 부산시 해운대구에서 시범 운영한 도심형 물류 거점(Micro Fulfillment Center, MFC)이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위주로 구축해 온 MFC를 부산 등 광역시에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FC해운대는 전체 면적 992㎡(약 300평) 규모로 부산 동부권인 △동래구 △수영구 △연제구 △해운대구 일대의 오늘드림 배송과 인근 매장의 재고 보관 기능을 수행한다. 올영세일 등 온라인 주문이 몰리는 시기에는 하루 최대 6000 건에 달하는 배송을 처리할 수 있다.

오는 8월에는 'MFC사상'을 열며 부산 서부권의 오늘드림 물량 일부를 소화할 계획이다.

작업자들의 수작업을 줄이기 위해 기계 입구에 상품을 넣으면 자동으로 주문 고객별로 분류하는 '자동 분류기', 생분해성 비닐 포장재에 상품을 봉인하고 송장을 부착하는 자동 포장기기 '오토 배거'(Auto Bagger) 등의 자동화 설비도 설치했다.

올리브영이 2018년 말 도입한 오늘드림 서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이 연평균 5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현재 12곳인 MFC를 주요 광역시 및 지방 중소도시까지 확장하며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으로, 오는 2025년까지 20개 이상의 MFC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전체 온라인몰 주문의 절반가량을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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