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올해 추석 쇼핑 키워드는 '명절해방'

간편식품, 여행상품, 디지털가전 인기

추석 판매 동향.(G마켓 제공)
추석 판매 동향.(G마켓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G마켓은 추석을 판매동향을 분석해 올해 한가위 쇼핑 키워드로 '명절해방'을 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음식은 '간편식'이 인기다. 지난해 추석 프로모션 동기 대비(2022년8월15일~24일) 축산가공식품 30%, 간편조리식품 15%, 즉석밥/컵밥 46% 등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한가위 빅세일'에서도 3일 만에 피코크 떡갈비가 2억3000만원, 닭갈비가 1억4000만원, 추어탕이 9000만원, 프레시지 LA갈비가 50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해 식품 베스트상품 상위 랭킹을 기록했다. 신선식품은 제출수산물을 찾는 수요가 많았다.

최대 12일을 쉴 수 있는 긴 연휴의 영향으로 여행수요도 급증했다. 전체 여행상품 거래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128%) 증가한 가운데 해외여행은 348%, 국내여행은 14% 각각 올랐다.

한가위 빅세일 3일차 베스트 여행상품으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숙박권이 2억8000만원을, 에버랜드 종일권이 2억2000만원, 경주 더보문풀빌라 숙박권이 5000만원, 제주신라호텔 숙박권이 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추석이 임박해지자, 연휴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국내여행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

명절에 국한하지 않고 평소 필요했던 다양한 품목을 쇼핑하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한 트렌드다. 13일 기준, 한가위 빅세일 3일차 전체 누적 판매랭킹 1위는 로보락 로봇청소기로, 행사 오픈 하루 만에 86억원의 기록적인 매출고를 보였다.

갤럭시북 16억원,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9억원, LG전자 모니터 6억5000만원, LG디오스 매직스페이스 오브제 5억8000만원 등 디지털/가전이 인기를 끌었다.

아이를 위한 쇼핑도 많았다. △베베숲 물티슈(7억8000만원) △슈퍼대디 기저귀(2억2000만원) △브라운 물티슈(1억9000만원) △에시앙범보 아기의자(1억5000만원) △여아 의류(1억) 등이 불티나게 팔렸다.

전통적인 추석 풍경이 희미해진 '작은명절' 분위기 속에도 쇼핑 지갑은 활짝 열렸다.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를 분석해보니, 식품 중 가공식품은 28%, 건강식품 14%, 신선식품 6% 각각 증가했고, 유아동상품 중 의류는 21%, 패션잡화는 10% 증가했다. 이 외, 여성의류(36%), 남성의류(6%), 여행상품(146%)이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명절을 경험해 본 소비자들이 추석 선물은 온라인으로 바로바로 배송해 두고 나를 위한, 가족을 위한 쇼핑을 충분히 즐기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hjm@news1.kr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