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신세계면세점은 3월부터 친환경 쇼핑백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본격 해외여행 재개를 앞두고 비닐 쇼핑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2019년 기준 연간 약 1400만장에 달하던 기존 비닐 쇼핑백을 친환경 쇼핑백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친환경 쇼핑백은 100% 재생용지인 크라프트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화학원료 비중을 줄였다.
디자인은 하늘, 땅, 물, 불을 상징하는 태극기 건곤감리를 모티브로 개발한 4가지 문양을 하나의 패턴으로 만들어 적용했다.
면세점 교환권과 영수증을 모바일로 발급해주는 전자영수증(교환권)을 도입해 종이 쓰레기도 줄인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친환경 쇼핑백 도입은 환경 문제 개선에 이바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면세업계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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