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카카오커머스의 쇼핑 플랫폼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톡딜프레시' 상품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커머스는 밀키트 전문업체 프레시지와 협업을 통해 지난 3월부터 빠른 배송 서비스 '톡딜프레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톡딜프레시 이용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문한 상품건을 2시간 내 받아볼 수 있다.
양사는 지난 5월31일부터 톡딜프레시의 배송 가능 지역과 주문 시간, 상품군을 늘리는 등 서비스를 확대했다. 양사는 친환경 배송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톡딜프레시 상품 배송에 사용되는 아이스팩을 종이포장에 물을 얼린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대체한다. 또 배달용 비닐봉투는 환경부에서 인증받은 100% 생분해성 수지의 친환경 소재 비닐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배송 과정에서의 친환경 방안도 고려사항이다. 톡딜프레시의 물류와 배송을 담당하는 종합 유통물류 기업 메쉬코리아에서는 상품 배송에 초소형 전기차를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이다. 현재 주문 수량 확대에 따라 추가 대수 도입을 검토 중이며 빠르게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쇼핑하기 관계자는 "친환경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구현을 위해 쇼핑하기에서는 가장 먼저 톡딜 프레시 상품의 배송 부자재부터 친환경 소재로 교체했다"며 "향후 쇼핑하기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도입하거나 친환경 기획전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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