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18일 전국 사회복지기관 10곳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QB' 10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차량을 전달받은 사회복지기관은 부산 아동양육시설 '동산원'과 대구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기쁨의집', 서울 장애인복지시설 '주사랑공동체', 경기도 이천 중증장애인요양시설 '베데스다' 등 전국 10곳이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차량 등록비 및 3년간의 보험료 등을 일체 지원한다. 기증 차량인 EQB는 최대 5인이 탑승할 수 있으며 △실내 공기질을 청정하게 유지하는 '공기 청정 패키지'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속도 제한 표지판 인식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이 탑재돼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자동차 기업으로서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수단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선정된 사회복지기관에서 긴급한 의료 서비스를 해야 하는 상황이나 교육 및 문화 활동 등을 위해 이동 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차량 지원 사업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및 11개 공식 딜러사의 임직원들이 이동 수단이 필요한 기관을 직접 추천했고,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의 투명한 심사 과정을 거쳐 전국의 사회복지기관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사회공헌위원회가 2016년부터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한 차량은 누적 74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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