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레이싱 타이어의 성능을 검증해 볼 수 있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의 2025 시즌 개막전이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람보르기니의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은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장착한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주관하며 개막전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州) 세브링에서 열린다.
세브링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는 공항 일부를 활용해 조성됐다. 레이스 전용 코스와 활주로, 유도로 등 로드 코스가 혼합됐다. 콘크리트 노면으로 설계돼 고속 주행 시 타이어에 부담을 주며 우천 시에는 아스팔트보다 더욱 미끄럽다. 벤투스의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이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2025 시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 등 3개 대륙에서 각각 6라운드로 진행된다. 시즌 종료 후 각 시리즈 우승자들은 오는 11월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에서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그중 아시아 시리즈 4라운드 경기는 오는 7월 강원도 인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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