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해빙 모드에…코스피 2500선 회복[개장시황]

코스피 상승
코스피 상승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압박 완화 발언에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2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86p(1.40%) 상승한 2521.50을 가리키고 있다. 이달 2일 이후 처음으로 2500선을 회복했다.

개인은 207억 원, 기관은 369억 원 각각 사들이며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584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3.14%, LG에너지솔루션(373220) 2.71%, 현대차(005380) 1.94%, 기아(000270) 1.73%, 삼성전자(005930) 1.64%, 삼성전자우(005935) 1.54%, KB금융(05560) 1.44%, 셀트리온(068270) 1.0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4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7% 등이 상승 중이다.

미중 갈등 완화 가능성을 내비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중국과의 관세 협상 진행 여부를 묻는 기자 질문에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국에 대해서만 145%의 추가관세를 부과했는데, 향후 중국과 협상하면 관세가 이보다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하 압박은 여전했지만 "(파월을) 해임할 의사는 전혀 없다"며 '파월 흔들기' 수위도 낮춘 것도 시장에 청신호를 켰다.

뉴욕 증시는 미중 강대강 대치가 해빙 국면에 들어가는 것에 기대를 걸며 일제히 반등했다.

장중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미중 관세 충돌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발언에 힘입어 2%대 상승률을 보인 미 증시는 마감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더해져 시간외거래에서도 2%대 상승했다.

IMF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1%로 하향하면서 적신호를 켰지만, 국내 증시는 트럼프의 낙관적 발언에 기대감을 더 거는 모습이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7.07p(0.99%) 상승한 723.19를 가리키며 상승 출발했다.

기관은 19억 원, 개인은 329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81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2.64%, 에코프로(086520) 2.5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77%, 리가켐바이오(41080) 1.16%, HLB(028300) 0.56%, 휴젤(45020) 0.43% 등은 상승했다. 펩트론(087010) -0.45% 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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