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거래종목이 31일 795개로 확대된 첫날, 미국 증시발 악재로 프리마켓에서 코스피·코스닥 종목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8시3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코스피 시장에서는 총 300개 종목, 코스닥 시장에서는 33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코스피에서는남양유업(003920)이 전일 종가 대비 6.76% 떨어져 가장 많이 하락했고, SK네트웍스(001740)(-4.99%), 엘앤에프(066970)(-4.02%),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3.9%)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코스닥에서도 컨텍(451760)(-9.27%), 젬백스&카엘(082270)(-5.32%),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4.4%)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코스피에서 35개, 코스닥에서는 43개 종목은 오르고 있다. 아시아나아이디티(267850)(3.76%), 한국석유공업(004090)(3.52%), 소룩스(290690)(10.25%) 등이다.
이날 주말 미국 증시에서 '관세 리스크'로 3대 지수가 모두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이날 정규장에서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이에 대한 불안 심리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상장사 중에는 △더본코리아(475560) △영풍(000670) △이수페타시스(007660) △코리안리재보험(003690) △티와이홀딩스(36328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효성(004800) △YG PLUS(037270) 등 179개 종목이 추가됐다.
코스닥에서는 △동신건설(025950) △리파인(377450) △마녀공장(439090) △미래반도체(254490) △밀리의서재(418470) △쏠리드(050890) △신성에스티(416180) △영풍정밀(036560) △파두(440110) 등 267개 종목이 포함된다.
당초 800개 종목이 확대될 예정이었으나 총 5개 종목이 제외됐다.
관리종목 지정으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 △앱클론(174900) △이오플로우(294090) 등이며,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으로 △HLB생명과학(067630)이 빠졌다.
효성화학(298000)은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상폐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한편 이날부터는 대량·바스켓매매도 개시한다. 5000만 원(대량매매) 또는 5종목·2억 원(바스켓매매) 이상의 주식을 당사자 간 합의한 가격으로 장내에서 이루어지는 매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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