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현대로템, 꾸준한 성장·수주 기대…목표가 45%↑"

본문 이미지 -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폴란드 K2 전차 모습(현대로템 제공). ⓒ News1 박주평 기자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폴란드 K2 전차 모습(현대로템 제공). ⓒ News1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메리츠증권은 18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꾸준한 실적 성장에 수주 기대감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가는 9만 6000원에서 14만 원으로 45.83%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1분기 매출액이 1조 21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8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늘어 컨센서스인 1870억 원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그는 "당분기 폴란드향 K2 인도량은 26대로 연간 인도 목표치인 96대(2024년 56대) 달성이 무리 없이 가능할 것"이라며 "폴란드 2차 계약(약 9조원 추정) 성사 시 2026년 이후 물량 또한 확보되며 수출 공백기에 대한 우려도 없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는 내년 하반기까지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가 수출국 확보를 통한 디스카운트 해소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실적에도 불구, 국내 방산기업 중 가장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부족한 수출국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며 점차 해소의 실마리가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1분기 9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폴란드 2차 계약에 이어 4조 5000억 원 규모의 루마니아 계약 체결 기대감이 높으며, 최근 슬로바키아는 폴란드에서 제조된 K2 전차 구매 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잠재 수주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며 "이외에도 부품 국산화를 바탕으로 한 중동 진출 또한 가능하기에 중장기 수출국 다변화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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