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방산주가 실적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IG넥스원(079550)은 전일 대비 1만 9000원(7.06%) 오른 28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9만 2500원까지 뛰었다.
이외에도 엠앤씨솔루션(484870)(3.17%), 한국항공우주(047810)(2.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20%) 등 방산주 전반이 상승 마감했다.
이는 방산업종이 올해 호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기대감이 모인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한국항공우주의 목표가를 상향했다. LS증권은 6만 9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37.7% 올렸으며, 키움증권도 7만 4000원에서 9만 6000원으로 29.7% 상향했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소형무장헬기(LAH) 양산 매출, 폴란드 및 말레이시아 FA-50 개발 매출 인식이 실적 성장 주요 요인"이라며 "2026년 이후 국내외 양산 매출 인식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이 가팔라질 전망"이라고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잠재적 지정학적 긴장감에 따른 신규수주 및 호실적 기대감에 방산업종이 강세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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