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일정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을 찾는 등 AI 관련 비전을 밝히면서 관련주가 급등했다.
14일 오전 9시29분 기준 와이즈넛(096250)은 전일 대비 3690원(29.98%) 오른 1만 60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큐AI(148780)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스트소프트(047560)(17.02%), 한싹(430690)(12.39%), 바이브컴퍼니(301300)(11.57%) 등이 모두 강세다.
이외에 DSC인베스트먼트(241520)(29.98%)와 TS인베스트먼트(246690)(27.21%) 모두 장중 상한가를 찍었다.
이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출마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를 방문하면서 AI 관련주가 모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퓨리오사AI는 고성능 AI 반도체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AI 시장에서 대한민국 핵심 주자로 손꼽히는 기업으로 NPU(신경망처리장치)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가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돼 AI 관련 예산을 선진국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증액하겠다. (대한민국을)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게 하겠다"고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강화 △국가 AI데이터 직접 클러스터 조성 △국제협력으로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확보 △AI 인재 양성 △AI 규제 합리화 △AI 산업융합 등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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