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기로 하면서 코스피가 개장 직후 5%대 상승했다. 이에 코스피 거래종목 대다수가 오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4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7.28p(5.11%) 오른 2410.98을 기록 중이다. 871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35개 종목만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0원(5.66%) 오른 5만 60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만 700원(12.55%) 오른 18만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5.57%), 현대차(7.19%), 기아(5.13%), 셀트리온(5.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76%), KB금융(5.08%), HD현대중공업(7.07%)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모두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가 개장 직후부터 5% 오르며 9시 6분 기준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9시11분 해제됐다. 지난해 8월6일 이후 8개월 만이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코스피), 6%(코스닥)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한 채 1분 이상 지속될 때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시장의 선물 및 현물 매매를 5분간 중단시키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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