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네이버(035420) 주가가 6% 넘게 하락하며 18만 원선 밑으로 내려왔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일 대비 1만 2200원(6.36%) 하락한 17만 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47억 원, 506억 원 순매도 하면서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 홀로 1038억 원 사들였다.
네이버 주가가 종가 기준 18만 원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커머스앱 실적 기여 시점이 하반기로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상반기 실적 우려가 부각됐다"고 진단했다.
앞서 KB증권은 네이버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7.1% 하향 조정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출시한 플러스 스토어 별도 앱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 시점을 올해 2분기에서 하반기로 변경하면서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6%, 6.0%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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