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약보합 전환…美 상호관세 앞두고 숨고르기[개장시황]

4일 탄핵 심판 선고도 영향 줄 듯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 현황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27p(1.62%) 상승한 2521.39, 코스닥 지수는 18.60p(2.76%) 상승한 691.75으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1.0원 내린 1471.9원을 보이고 있다. 2025.4.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 현황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27p(1.62%) 상승한 2521.39, 코스닥 지수는 18.60p(2.76%) 상승한 691.75으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1.0원 내린 1471.9원을 보이고 있다. 2025.4.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코스피가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2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6.62p(-0.26%) 하락한 2514.77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619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30억 원, 외국인은 1327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2.03%, KB금융(05560) 1.38%, 삼성전자우(005935) 0.6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1.54%, 기아(000270) -1.1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13%, 현대차(005380) -0.78%,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 NAVER(035420) -0.23%, 삼성전자(005930) -0.17% 등은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진데다, 미국의 제조업 업황 지수가 3월 들어 다시 위축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약해진 영향이다.

경기 불안으로 주요 지수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장 후반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0.58포인트(0.10%) 낮은 41,961.18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1.23포인트(0.38%) 오른 5,633.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0.60포인트(0.87%) 높은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는 미국 상호관세 발표뿐 아니라 4일로 예정된 탄핵 심판 선고의 영향도 받을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시간으로는 목요일(3일) 새벽 5시에 상호관세 발표가 있고, 금요일(4일) 오전 11시에 탄핵 심판 선고가 있다. 잇따라 블록버스터급 이벤트를 맞이해야 한다"면서 "그 과정에서 분 단위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 대비 3.2p(-0.46%) 하락한 688.2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880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1억 원, 외국인은 751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휴젤(45020) 3.3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84%, 파마리서치(214450) 1.0%, 클래시스(214150) 0.86%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1.78%, 알테오젠(96170) -1.75%, 코오롱티슈진(950160) -1.66%, 에코프로비엠(247540) -1.15%, HLB(028300) -0.86%, 에코프로(086520) -0.62% 등은 하락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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