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071050) 회장이 보험사 인수를 가능한 한 빠르게 추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만 보험사 인수가 처음인 만큼 여러 보험사를 인수 대상으로 두고 신중히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국금융지주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김 회장은 카디프생명 인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여러 검토 사항 중 하나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내 마무리 가능성에 대해선 "보험 분야를 해본 적이 없어 검토할 것이 많다"면서도 "빨리하면 좋다"고 했다.
앞서 한투지주는 보험사 인수를 공식화한 바 있다. 일부 언론은 한투지주가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보유한 카디프생명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한투지주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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