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유라클(088340)이 LG AI연구원과 인공지능(AI)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다.
이번 파트너십이 유라클 실적에 빠르게 기여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온 것도 영향을 미쳤다.
26일 오전 9시 23분 유라클은 전거래일 대비 15.79%(1840원) 오른 1만3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유라클은 지난 25일 LG AI 연구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라클이 개발한 AI플랫폼 '아테나(Athena)'에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을 결합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키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올 하반기부터 엑사원과 아테나AI 간 결합을 통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미래 지향적인 업무 협약 발표가 아니라 빠르게 실적에 기여할 수 있는 협약"이라며 "엑사원-아테나AI 플랫폼은 구축 비용이 매출로 잡히고, 이후로 유지보수 매출이 라이선스 매출의 10~15%선에서 매년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LG AI 연구원의 엑사원에 대해선 "해외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저비용 고성능 모델로 평가 받고 있어 향후 국내 확장에 큰 영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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