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 내일 '월중분배' S&P500 ETF 출시…"퇴직연금 선봉"

신규 ETF 월중분배에 1만원대 액면가, 낮은 보수 등 경쟁력
하나더넥스트TDF 수익률은 10% 넘어

본문 이미지 - 하나자산운용이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News1 강수련 기자
하나자산운용이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News1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하나자산운용이 미국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8일 상장한다. 하나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와 ETF 상품을 중심으로 퇴직연금 사업의 핵심적인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TDF와 ETF를 하나금융그룹의 퇴직연금 사업과 맞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2023년 하나금융그룹에 100% 편입된 이후 조직 개편과 기업 문화 혁신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해왔다.

김 대표는 "규모의 경쟁, 범위의 경쟁, 혁신적인 상품으로 퇴직연금 사업자로서 핵심공급업자가 될 것"이라며 "은퇴 이후 고정적 수입은 없지만 활동적인 뉴시니어들을 위한 TDF, ETF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18일 상장되는 ‘1Q 미국S&P500 ETF’도 소개됐다.

이 상품은 월말 분배가 되는 타사 S&P500 ETF와 달리 3·6·9·12월 월중 분배로 일정을 차별화했다. 또 상품 액면가격이 약 1만원으로 타사 대비 2분의 1 수준으로 액면가격이 매우 낮다. 경쟁력 있는 총 보수(0.0055%)도 약속했다.

김승현 ETF/퀀트솔루션 본부장은 "2개 이상의 ETF를 통해 장점 기반으로 ETF 투자를 활용할 수 있다"며 "분배 주기를 분산하고 현금흐름을 확대하는 측면에서 기존투자자와 신규투자자에게 원큐 ETF가 하나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뢰, 차별화, 연금이라는 1Q 투자원칙을 통해 거듭나겠다"며 "원칙을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퇴직연금에 투자하기 좋은 상품들 위주로 구성할 것"이라고 했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해에는 퇴직연금 시장의 핵심 상품인 '하나더넥스트TDF'를 출시했다. 출시 이후 지난 4일까지 수익률은 10.11%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권정훈 운용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하나자산운용은 ETF, EMP 운용에 전문화된 인력들을 가지고 있다"며 "출시 후 6개 빈티지 모두 최성위 성과를 기록하고 있고 주요 티어 대비 5% 이상씩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자산운용은 다음달 17일까지 '1Q 미국 S&P500 ETF' 매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1Q 미국S&P500 ETF를 10주 이상 매수 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매수할 수 있는 빗썸 바우처(100만원 상당) 등 경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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