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간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가 반등하면서 국내 2차전지주들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12일 오전 9시 51분 포스코홀딩스(005490)는 전거래일 대비 1.69%(5000원) 오른 3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0.96%(2000원) 상승한 21만1000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29%(1000원) 오른 34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에코프로(086520)가 1.03%(600원) 상승한 5만89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이 0.92%(1100원) 오른 1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40.52달러(15.43%) 하락한 222.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0년 9월 8일(-21.06%)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었다. 이에 지난 11일 국내 2차전지주들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직접 테슬라 차를 시승하고 구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테슬라 주가도 반등했다. 이날 테슬라는 전날 대비 3.79% 오른 230.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가 4% 가까이 반등하면서 국내 2차전지주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전날 4.51% 하락 마감했던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장 초반 2%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각각 2.83%, 3.25% 하락 마감했던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상승 흐름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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