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관리종목 지정 우려…금양, 16% 급락[핫종목]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관람객들이 4695 원통형 배터리를 장착한 4륜구동 완성차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2024.6.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관람객들이 4695 원통형 배터리를 장착한 4륜구동 완성차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2024.6.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국내 2차전지 기업 금양(001570)이 한국거래소의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는 우려에 급락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37분 기준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3780원(16.8%) 내린 1만 8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 7000원까지 밀려 24% 넘게 내리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제동으로 4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철회한 금양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양은 지난해 9월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으나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에 제동을 걸자 올해 1월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했다. 한국거래소가 공시 번복을 이유로 금양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면 금양이 벌점 5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금양은 지난해 10월 몽골 광산 개발 사업 관련 건으로 공시의무 위반 벌점 10점을 받았다. 이번에 추가로 벌점을 받아 벌점이 15점 이상 누적되면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코스피 200에서 자동탈락하고 일정 기간 매매가 정지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위원회의 결정이 날 때까지 금양 주가는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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