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박 규제에 조선·해운주 화색…삼성重 8%대 상승 마감[핫종목]

외국인·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에 포진…"트럼프 수혜주 될 것"

본문 이미지 - MSC가 삼성중공업에 수주했던 컨테이너선박인 '엠에스씨 굴슨'(MSC GULSUN) (자료사진). ⓒ News1 서순규 기자
MSC가 삼성중공업에 수주했던 컨테이너선박인 '엠에스씨 굴슨'(MSC GULSUN) (자료사진). ⓒ News1 서순규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이 중국 선사·선박 견제책을 발표하면서 국내 조선·해운주가 급등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010140)은 전일 대비 1140원(8.20%) 오른 1만 505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치디한국조선해양(009540)(5.67%), 한화오션(042660)(5.17%), HD현대중공업(329180)(3.18%) 등 조선업종 전반이 상승 마감했다. HMM(011200)(4.50%), 태웅로직스(124560)(2.82%), 팬오션(028670)(2.15%) 등 해운사도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도 HMM(372억 원), 삼성중공업(365억 원), 한화오션(272억 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화오션(192억 원), HD한국조선해양(171억 원), HD현대중공업(166억 원) 등도 기관 순매수 상위를 기록했다.

이들 업종 강세는 미국의 대(對)중국 선사·선박 규제가 국내 조선사와 해운사에 반사 이익으로 작용하리라는 예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중국의 해양·물류·조선 산업 장악력을 고려해 중국 선사 및 중국산 선박과 관련한 국제 해상 운송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USTR의 추진안은 중국 선사 소속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선박당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 원), 또는 선박의 용적물에 톤당 최대 1000달러(약 144만 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용 등이 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사 입장에서는 USTR의 규제가 중국산 선박 전체에 적용될 경우 큰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며 "국내 조선업은 미국의 LNG 수출 승인 재개, 군함 건조 협력 등의 수혜가 이어지며 트럼프 수혜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세계 선박 수주잔고는 1억 5000만CGT(5622척)이며, 이중 중국은 8958만CGT(3454척)로 점유율 58%, 한국은 3659만CGT(687척)로 2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선박 발주 6737만CGT(2515척) 중 중국은 4744만CGT(1772척)로 70%의 점유율을 차지한 반면 한국은 1104만CGT(254척)로 16% 수주에 그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조선사의 공급량(CAPA) 증가와 한국 조선사의 선별 수주로 중국 조선사의 수주가 급증했다"며 "중국 조선사에 발주한 선주들 입장에서는 향후 4년간 트럼프 행정부에서 지속될 규제 장벽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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