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삼성전자의 유리기판 시장 진출 소식에 호실적까지 더해져 피아이이가 20%대 급등중이다.
17일 오전 9시28분 기준 피아이이(452450)는 전 거래일 대비 2230원(23.72%) 오른 1만 1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유리기판 상용화를 위해 복수의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협력하기로 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도체 제작 과정에서 기존의 플라스틱기판이 아닌 유리기판을 이용하면 휨 현상 없이 더 많은 메모리를 투입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인 피아이이는 올해 반도체와 유리기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유리기판이 급등하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사상 최대치 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심이 더욱 모였다. 피아이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5% 늘어난 1240억 원, 영업이익은 142.1% 늘어난 97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유리기판 테마주로 묶이는 필옵틱스(161580)(7.47%), 켐트로닉스(089010)(7.03%), 태성(323280)(5.86%), 한빛레이저(452190)(4.59%), 와이씨켐(112290)(3.69%) 등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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