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美 CPI 앞두고 경계 심리[개장시황]

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의 아들이 11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 '결단의 책상'에 기대 앉아 있다. 2025.02.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의 아들이 11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 '결단의 책상'에 기대 앉아 있다. 2025.02.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간밤 뉴욕 증시가 혼조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12일 오전 9시 16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7.63p(-0.30%) 하락한 2531.42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369억 원, 개인은 908억 원 각각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302억 원 순매도 중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전쟁 확대에도 큰 반응 없이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03%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0.36% 내렸다. 특히 트럼프 대장주로 불리는 테슬라는 6%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있었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상원 청문회도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경제는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정책 기조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라며 금리 인하를 신중히 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다만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CPI 발표 결과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 CPI가 0.2%p를 상회하는 쇼크를 기록할 시 트럼프 관세 노이즈와 맞물리면서 주가 변동성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3월 FOMC 전에 한 차례 더 CPI와 고용지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 코어 수치만 안정적으로 나온다면 주가 하방 압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05560) 0.59%, LG에너지솔루션(373220) 0.15%, 현대차(005380) 0.1% 등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 -2.1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13%, 삼성전자우(005935) -1.76%, SK하이닉스(000660) -1.75%, NAVER(035420) -1.09%, 셀트리온(068270) -0.83%, 기아(000270) -0.7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87p(-0.65%) 하락한 744.7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728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90억 원, 외국인은 530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휴젤(45020) 1.36%, 삼천당제약(000250) 1.2%, 에코프로(086520) 0.34%, 클래시스(214150) 0.2%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26%, 리가켐바이오(41080) -1.95%, 리노공업(058470) -0.88%, 에코프로비엠(247540) -0.58%, 알테오젠(96170) -0.53%, HLB(028300) -0.4% 등은 하락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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