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가스터빈 수출 공동체 팀 코리아'를 결성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22일 오전 9시 25분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1950원(8.84%) 오른 2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 등과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 코리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사들은 기술 개발과 미국 시장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팀 코리아가 주목하는 시장은 미국 내 7F(150㎿급) 가스터빈이다. 현재 660기가 미국에서 운전되고 있다. 앞으로 부품 교체를 포함한 서비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가스터빈 팀 코리아는 한국남부발전과 협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경험을 축적했다"며 "국내에서 검증된 경쟁력과 현지 자회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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