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곧 취임식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첫날부터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리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넥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800원(9.06%) 오른 9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넥스틸은 석유·가스전 개발 시추 용도로 사용되는 강관을 제조해 미국 등 전 세계로 제품을 수출하는 업체다.
이외에도 세아제강(5.94%), 하이스틸(5.85%) 등 철강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간밤 CNBC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새로운 시추, 파이프라인, 정유공장, 발전소, 원자로를 승인하고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금호석유도 전 거래일 대비 7000원(7.53%) 오른 10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자력 수혜 종목인 한전기술(0.16%), 두산에너빌리티(0.69%) 등도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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