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반도체 소부장株 '후끈'…HBM 시장 성장 기대감 확산[핫종목]

(종합)한미반도체, 마이크론 신규계약 소식에 장 중 역대 최고가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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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등 고대역폭메모리(HBM) 모멘텀이 커지면서 국내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의 주가도 연일 뜨겁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한미반도체(042700)는 전일 대비 1만9600원(17.13%) 오른 13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한미반도체는 장중 한때 13만91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한미반도체의 강세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보도에 때문이다. 전날 한 매체는 한미반도체가 마이크론과 반도체 공정 장비인 TC본더 공급에 대한 협의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HBM 시장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며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반도체의 경우 지난 22일 SK하이닉스와 '듀얼 TC본더 1.0 그리핀' 장비를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올랐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15.5% 상승했다.

이날 반도체 후공정 사업을 영위하는 윈팩(097800)도 오후 들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TSV용 포토레지스트리 공정을 국산화한 와이씨켐(112290)도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11.23% 상승하는 등 반도체 소부장 전반으로 HBM 호황의 수혜가 퍼져나가는 모양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컨센서스 상향이 지속되며 주요 생산업체, 소부장들의 실적은 2024년 말까지 계단식으로 성장할 거라는 기대치가 형성됐다"며 "멀티플 역시 과거 역사상 고점 부근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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