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도 가계대출 관리…아담대 대출금리 0.1%p 인상

주택구입 목적 외 대출 갈아타기 등 대출용 금리 인상 조치

케이뱅크 본사 전경(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 본사 전경(케이뱅크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 케이뱅크(279570)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 추가 인상에 나섰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5년 주기형 상품의 가산금리를 0.1%포인트(p) 인상했다. 단, 아파트 구입자금 외 대출 갈아타기, 생활안전자금, 반환자금 대출용에만 적용한다.

이에 아담대 갈아타기 상품 금리는 전날 연 3.50~5.43%에서 이날 3.60~5.43%로 올랐다. 금리 기준인 금융채 5년물 변동분과 가산금리 인상분이 반영된 것이다.

앞서 지난 9일 케이뱅크는 아담대 갈아타기 상품(5년 주기형) 금리를 0.1%p,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15%p 상향 조정한 바 있는데, 이날 추가 인상에 나선 것이다.

시중은행도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속도 조절 기조에 맞춰 금리를 추가로 올리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주기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각 0.2%포인트(p)씩 인상하고, 신한은행도 전날부터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위해 은행채 3·5년물 금리를 0.05%p 인상했다.

우리은행 역시 24일부터 아파트담보대출 중 기준금리 5년 변동 상품의 대출금리를 0.20%p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영업점에 보냈다. 공문에는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중 기준금리 5년 변동 상품 금리를 0.15%p, 전세자금대출인 우리전세론 2년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0.15%p 인상한다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하나은행도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하나은행 측은 "시장모니터링 중으로 상황 변화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고정형(5년 주기형) 금리는 2.91~5.58%로 집계됐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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