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취임 최우선 과제는 금융시장 안정"

"부채에 의존하는 우리 금융구조 개선해야"
금융산업 발전, 금융 신뢰회복, 실물경제 지원 등 4대 목표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추석해 있다. 2024.7.2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추석해 있다. 2024.7.2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김도엽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금융시장 안정화'를 꼽았다.

김 후보자는 22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하며 "금융시장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는 엄정한 사업성 평가를 기반으로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하고 관련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내실화 등을 통하여 철저히 관리"해 가겠다고 했다.

또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함과 동시에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었다.

김 후보자는 부동산 PF 부실, 가계대출 증가, 저축은행 건전성 악화 등의 리스크(위험)이 증가하는 원인이 "과도하게 부채에 의존하는 우리 금융구조에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지원을 통한 자본시장 선진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시장 안정과 함께△금융산업 발전 △금융시장의 신뢰회복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 강화를 4대 중점 정책 목표로 설정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우리는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 국내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경제 금융환경의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는 중요하다"며 "그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시장 안정, 금융산업 발전 금융의 신뢰 회복 등 현재 직면하고 있는 도전 과제들을 차근차근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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