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100억 규모 코인 매수" 소식에…위믹스 32% 급등[특징코인]

위믹스재단, 해킹 피해에 "100억원어치 사들이겠다"
바이백, 최대 1년에 걸쳐 진행…일정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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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위메이드(112040)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가격이 급등했다. 최근 약 88억원 규모의 위믹스를 해킹당한 재단 측이 탈취된 물량보다 더 많은 규모의 위믹스를 매수한다고 밝힌 점이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4시 48분 빗썸 기준 위믹스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2% 상승한 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위믹스가 급등한 이유는 위믹스 재단 측이 100억 원 규모의 '바이백'을 진행한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믹스 재단은 전날 블로그를 통해 "플레이 브릿지 자산 탈취에 따른 시장 영향을 해소하고, 신뢰 회복을 통해 위믹스 가치를 제고할 목적으로 100억 원 규모의 위믹스 코인 바이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킹으로 탈취된 금액보다 더 많은 규모의 위믹스를 시장에서 매수한다는 설명이다.

바이백은 최대 1년 동안 진행하며 가격 변동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부 일정은 공개하지 않는다. 매수한 위믹스는 마케팅 및 개발 지원, 팀 보상 등의 용도로 활용된다.

앞서 위믹스 재단은 지난달 28일 자체 가상자산 교환 서비스 '플레이 브릿지'에서 악의적인 외부 공격으로 865만4860개의 위믹스가 비정상 출금됐다고 공지했다. 이는 약 88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해킹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4일 위믹스 가격은 전일 대비 18%가량 하락한 바 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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