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아버지' 장현국 지분 매각에…위믹스도 5%대 하락[특징코인]

위믹스도 100만개 보유…위메이드 측 "위믹스 매도 여부는 확인 불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위메이드 본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5.1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위메이드 본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5.1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장현국 위메이드(112040) 부회장(전 대표)이 보유 지분 36만 3354주(지분율 1.08%)를 전량 매도하면서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 가격도 하락세다.

장 부회장은 대표 시절 매달 급여로 위믹스를 매수한 바 있다. 그가 위믹스도 매도했는지와 관련해 위메이드 측은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23일 오후 5시 40분 빗썸 기준 위믹스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5.13% 떨어진 15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초 가격에 비해선 28% 가량 하락한 가격이다.

장 부회장은 지난 17일 기준 주당 4만 3775원에 18만 382주를, 18일에는 주당 4만 1432원에 18만2972주를 매도했다. 처분 총액은 154억 7700여만원이다.

장 부회장은 2014년 위메이드 대표를 맡은 후 지난 3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내려왔다.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다시 대표로 복귀하면서다.

인사 이동이 있었던 만큼, 이번 매각으로 장 부회장이 위메이드를 퇴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위메이드 측은 거취 변동은 없다고 전했다.

위메이드 주식 외 위믹스 코인도 매도했는지에 대해선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장 부회장은 지난 2월까지 매달 급여로 위믹스를 매수, 15억원을 들여 100만개에 가까운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17만여개는 스테이킹(예치)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커뮤니티 등에서 장 부회장 지갑에 있는 위믹스가 거래소 빗썸으로 이체된 흔적이 공유되기도 했다. 통상 거래소로 코인을 이체하는 것은 매도를 위한 행위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현재는 매도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 아직 위믹스 관련 공시가 나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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