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세계적인 팝 스타 브루노 마스가 MGM 그랜드 카지노에 5000만 달러(약 667억 원)의 도박 빚을 졌다는 보도가 난 가운데, MGM 측이 "소문은 거짓"이라고 부인했다.
18일(현지 시간) 라스베이거스 현지 매체를 비롯한 다수의 외신은 최근 한 외신이 보도한 '브루노 마스가 MGM 그랜드 카지노에 5000만 달러의 도박 빚을 졌다'는 것에 대한 MGM 측 공식 입장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MGM 그랜드 카지노 측은 브루노 마스와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리면서 "브루노 마스와는 상호 존중 관계이며 그 밖에 모든 소문은 거짓이다, 브루노 마스는 MGM에 빚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스릴 넘치고 역동적인 연주자 중 한 명인 브루노 마스와의 관계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MGM의 돌비 라이브 쇼부터 벨라지오의 새로운 핑키 링 라운지에 이르기까지, 브루노의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는 전 세계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MGM과 브루노의 파트너십은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왔으며 상호 존중에 뿌리를 두고 있다"라며 "이 외의 모든 추측은 완전히 거짓이다, 그는 MGM에 빚이 없으며 우리는 함께 고객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계속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한 외신은 브루노 마스가 MGM 리조트에서 정기 공연을 진행한 후 이때마다 카지노를 방문해 도박을 즐겼고, 이로 인해 5000만 달러의 도박 빚을 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외신은 "브루노 마스가 파트너십을 통해 얻는 공연 수익이 연간 9000만 달러이지만, 세금을 빼고 나면 버는 것보다 더 많은 도박 빚이 남는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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