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수 우즈(조승연)가 전역 후 일본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무대를 통해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우즈는 오는 8월 16일 일본 도쿄, 17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서머 소닉 2025' 무대에 출연을 확정했다.
'서머소닉'은 현지 정상급 가수는 물론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도심형 음악 축제다. 일본유명 록밴드 라르크 앙 씨엘의 보컬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하이도 및 오피셜히게단디즘 등 현지 뮤지션뿐만 아니라 알리샤 키스, 카밀라 카베요 등 팝스타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즈는 도쿄, 오사카 두 무대에 함께한다.
우즈는 지난해 1월 2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악대로 군복무 중이다. 오는 7월 21일 전역을 예정한 가운데, 서머소닉 무대가 가수 활동을 재개하는 첫 무대가 된다.

우즈는 2014년 5인조 보이그룹 유니크로 데뷔한 뒤 2019년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엑스원으로 재데뷔했다. 그룹 해체 후 '우즈'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펼쳤다.
그룹 활동할 때 주로 랩, 댄스를 맡았지만, 점점 더 역량을 키워 보컬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힙합, 댄스, 록 등 다양한 장르적 변화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꾸준히 콘서트를 개최하고, 2022년 발표한 '컬러풀 트라우마' 앨범을 기점으로 음악 페스티벌에서 밴드 라이브 기반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결과 '공연형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입대 전 발표한 '드라우닝'은 음악 팬들의 호평과 함께 우즈의 군복무 중 '역주행'해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우즈의 전역이 가까워진 가운데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모인다. 우즈는 서머소닉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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