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뭉친 에이핑크, 14년차 걸그룹의 가치 있는 '같이' [N초점]

본문 이미지 - 그룹 에이핑크/ 사진제공=초이크리에이티브랩
그룹 에이핑크/ 사진제공=초이크리에이티브랩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데뷔 14주년을 맞이하는 그룹 에이핑크(Apink)가 1년 만에 다시 한번 완전체로 뭉친다.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는 오는 19일, 데뷔 14주년을 맞아 신곡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은 데뷔 14주년 당일에 발표돼 그 의미를 더하며, 정확히 1년 만에 선보이는 에이핑크의 완전체 음원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핑크는 지난 2011년 데뷔했다. 이후 멤버들 모두 끈끈한 우정을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오면서 14년째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이돌 마의 7년' 징크스를 깨고 K팝 대표 장수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팬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

에이핑크 멤버들의 동행은 특히 데뷔 기념일에 맞춰 매년 팬송을 발매하는 것으로 이어지면서 팬들에 대한 이들의 애정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에이핑크는 데뷔 4주년 기념일이었던 지난 2015년 디지털 싱글 '새끼손가락'을 발표하면서 팬송 릴레이를 시작했다. 이후 매년 같은 날마다 에이핑크는 팬송들을 발매했고, 그간 '네가 손짓해주면' '올웨이즈'(Alwasys) '기적 같은 이야기' '에브리바디 레디?'(Everybody Ready?) '고마워' '나만 알면 돼' '웨이트 미 데어(Wait Me There, 기억, 그 아름다움)'를 발표해 왔다.

특히 지난해 발매한 '웨이트 미 데어'는 리더 박초롱이 직접 작사하며 팬들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표현했다.

멤버들은 각자 연기 활동, 솔로 음반 활동, 예능 출연 등 제각각의 자리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매년 팬들에게 완전체 음원으로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들은 지난해 12월 일곱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팬들을 만났다. 더불어 올해 초에는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 지역에서 아시아 투어 '핑크 뉴 이어'(PINK NEW YEAR)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처럼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긴 공백기 없이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서로 간의 각별한 우정이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 더불어 정은지를 제외한 박초롱,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이 IST엔터테인먼트를 나와 초이크리에이티브랩으로 이적했지만 여전히 IST엔터테인먼트와도 협업을 통해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

이에 대해 한 가요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이 수명이 짧다는 인식이 많기에 에이핑크처럼 계속해서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경우"라며 "또한 매년 데뷔 기념일에 팬송을 발표하는 것도 팬들에게는 그룹이 가지는 의미를 더욱 값지게 하는 지점이라고 본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손나은의 탈퇴 후 5인조로 재편했지만, 팬들과 함께한 14년이라는 시간을 귀중하게 가꾸고 있는 에이핑크. 이들이 이번 완전체 음원 후 또 어떤 활동 계획을 선보이면서 '가치' 있는 '같이'의 행보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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