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가요계에 '4월 컴백 대전'이 열렸다. 전역 후 신곡을 발표하는 엑소 카이부터 특유의 청량함을 내세워 컴백하는 투어스까지 여러 가수가 팬들 앞에 설 채비를 마쳤다.
가장 먼저 '4월 가요대전'의 포문을 여는 팀은 신예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이미 치열한 서바이벌을 통해 실력이 검증된 팀인 만큼, 데뷔에 관심이 집중된다. 2일 공개되는 데뷔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은 영감을 주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2000년대 레트로 알앤비(R&B)풍의 노래로, 이들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같은 날 마마무 솔라도 돌아온다. 2일 솔라는 두 번째 싱글 '원트'(WANT)를 발매한다.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을 설렘 가득한 핑크빛 무드로 담아낸 '원트'는 좋아하는 이에게 달려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해주는 솔라표 키치한 응원송으로, 시작의 계절인 봄과 잘 어울리는 밝은 에너지가 곡 전반에 녹아있다. 솔라는 사랑에 주저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넬 예정이다.
보이그룹 엔하이픈은 오는 4일 오후 1시 디지털 싱글 '루즈'(Loose)를 공개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루즈'는 트렌디한 팝 사운드와 섹시한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다. 엔하이픈은 '루즈'를 통해 전에 없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은 오는 9일은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싱글 '오 마이'(Oh My)를 선보인다. '오 마이'는 오마이걸이 미니 10집 '드리미 레조넌스'(Dreamy Resonance) 발매 이후 약 8개월 만에 내놓는 싱글로, 커밍순 이미지에는 깊은 바다를 연상케 하는 푸른빛 배경 위로 곡 제목과 발매일 등이 적혀 있어 오마이걸 특유의 감성을 기대케 한다.
엑소 카이는 오는 21일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로 컴백한다. '웨이트 온 미'는 카이가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군 전역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라 리스너들을 설레게 한다. 카이는 컴백에 앞서 심플하면서 에너지 있는 드럼 루프가 인상적인 업비트 팝 곡 '어덜트 스윔'(Adult Swim)을 선공개하고, 컴백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신인상을 휩쓴 보이그룹 투어스(TWS)도 돌아온다. 투어스는 오는 21일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를 발표한다. '트라이 위드 어스'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들을 우리 함께 해보자는 의미를 담은 앨범으로, 투어스는 '청량 맛집'다운 콘셉트의 곡을 들고 온다. 이들은 용감하게 도전하는 스무 살의 뜨거운 에너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NCT 마크, 싸이커스, 피프티피프티, 휘브, 82메이저, 유니스, 오드유스, 티아이오티, 빅오션, 츄, 틴탑 니엘, 하이라이트, 루시, 엠퍼샌드원, 에이핑크 등이 4월 컴백을 예고해 K팝 리스너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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