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삭, 3년 만의 단독콘서트 성료…5000명 관객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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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뮤직팜엔터테인먼트, 아카이브아침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홍이삭의 3년 만의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홍이삭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총 3회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5 홍이삭 콘서트 '더 러버스'(THE LOVERS)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CJ문화재단의 뮤지션 지원 사업 '튠업'의 일환으로, '싱어게인3' 우승 이후 더욱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으로 돌아온 홍이삭이 3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다. 그는 따뜻한 계절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선곡과 특유의 감성으로 약 130분간의 러닝타임을 아름답게 채웠다. 또한, 감각적인 무대 조명과 밴드의 정교한 연주는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홍이삭은 대표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자작곡 '내 기억속의 소년'과 데뷔곡 '봄아'를 부르며 공연의 문을 열었다. 성큼 다가온 봄과 조화를 이루는 따스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그는 지난 2월 발매된 미니 '더 러버스 노트'(The Lovers Note)의 수록곡 '애월'(aewol)을 라이브로 첫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서 '숲'을 선보이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양한 드라마 작품들의 OST 작업에 참여한 경험이 풍부한 만큼, 이번 공연에서 '알 것도 같아', '키스 미 키스 미'(Kiss me Kiss me) 등 OST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싱어게인3'에서 선보였던 '기다림' 무대도 선보였다.

'사랑은 하니까'와 새 앨범의 타이틀곡 '나는 너만 사랑할게' 무대에서는 부드러운 보이스와 비밀 이야기를 하는 듯한 창법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진 '어 버드'(a bird)와 '지금은 아무것도 몰라도' 무대 후에는 깜짝 미공개 곡을 선보였다. 버클리대학 재학 시절 작업했던 곡의 일부를 짧게 들려주며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끌어냈다.

이외에도 '아이 러브 유'(I Love You), '페이지스'(pages), '지구가 태양을 네 번', '별 같아서' 등 커버곡을 포함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 홍이삭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누군가가 나를 채워주기를 기다리기보다, 내가 직접 사랑이라는 감정을 찾아 나서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관객 여러분이 이 자리에 와주셔서 더 큰 용기를 얻게 된 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는 새 미니앨범의 선공개곡 '러버스'(Lovers)와 수록곡 '인 더 스타스'(In The Stars)를 연달아 부르며 더욱 깊어진 음악적 색채를 보여주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앙코르곡까지 무대를 완벽히 마친 홍이삭은 "따뜻한 봄날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라며 "다시 한번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엔딩곡 '있을게'를 부르며 감동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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